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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디스크
  글쓴이 : 첨단우리병원     날짜 : 07-06-05 09:08     조회 : 6147    
척추디스크의 진단과 치료

* 척추 디스크의 해부학적 구조

척추는 33개의 척추 뼈, 즉 위로부터 7개의 경추(목뼈), 12개의 흉추(등뼈), 5개의 요추(허리뼈), 5개의 천추, 그리고 4개의 미추(꼬리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는 추간판(흔히 ?디스크?라 불림)이라는 연골이 있어 뼈와 뼈 사이의 완충작용을 합니다. 추간판은 경추, 흉추 및 요추뼈 사이에만 존재하고 천추와 미추는 추간판이 없이 하나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추간판핵 탈출증(소위 디스크 질환)은 경추(목뼈), 흉추(등뼈), 그리고 요추(허리뼈)에만 발생하며 추간판이 없는 천추와 미추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추간판(디스크)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자리에 단단한 섬유질의 섬유륜이 있으며 섬유륜 안에 연질의 척수핵이 있습니다.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 질환)은 추간판의 섬유륜이 씻어져 수핵이 탈출하여 발생합니다.

*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의 발생 부위

경추(목뼈): 경추 7개의 어떤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흔히 발생 하는 곳은 제6번과 7번 경추사이입니다.
흉추: 추간판핵 탈출증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빈도는 대단히 낮습니다.
요추(허리뼈):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제4번과 5번 요추 사이, 제5번 요추와 제1번 천추 사이입니다.

*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의 증상

경추 디스크에서는 목부위, 상지의 통증과 감각이상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경추 디스크가 진행하면 사지의 마비 증상, 대소변의 장애, 성기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추 디스크에서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다리의 감각이상과 더불어 근력의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의 진단

상기 증상들은 반드시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이 아니더라도, 연령의 증가 혹은 척추의 반복적인 물리적 손상 등에 따라 진행되는 척추의 퇴행성 질환 등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의사들은 임상적으로 환자의 병력을 듣고, 신경학적인 진찰을 통하여 추간판핵 탈출증의 유무와 원인 부위를 예상합니다. 확진을 위하여는 척추강 조영술, 컴퓨터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촬영(MRI)를 시행하여 추간판핵 탈출증의 유무와 발생부위를 확인합니다. 임상적으로 판단되는 부위와 영상진단검사에서 판단되는 부위가 일치해야만 확진이 되며, 디스크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의 치료

추간판핵 탈출증의 치료는 처음부터 수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병력이 짧고, 영상진단검사상 소견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과, 물리치료, 운동의 제한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진단 및 치료장비의 개선으로 인하여 수술방법이 다양해졌고,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수술현미경을 사용하여 좁은 수술부위에서 보다 정밀한 시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전신마취하에 척추뼈의 일부를 제거하고, 탈출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경추의 경우에는 목의 앞쪽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이 때에는 몸의 다른 부위에서 뼈를 떼어내어 수술한 부위를 고정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척추질환에 대해서 행해지고 있는 최신치료법으로는 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제거술,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 디스크내 효소주사 주입술, 고주파 전기침을 이용한 통증신경 차단술, 침을 이용한 디스크내 전기열 치료, 도관을 이용한 디스크 흡인술,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경피적 척추 성형술,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경피적 척추 후만 복원술, 척추관 확장술 후 금속나사못 고정술, 광범위 추간반 제거술 후 인공 추간반 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골라 치료할 경우에 약 90% 환자에서 수술후 증상의 호전이 기대됩니다.

*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의 재발

수술후에 적절한 예방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추간판핵 탈출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증상을 호전시키지만, 근본적으로 척추와 추간판의 상태를 발병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척추는 무리한 물리적 스트레스에 대하여 여전히 취약한 상태임을 알아야 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척추에 가해질 수 잇는 무리한 물리적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줄이고, 척추가 물리적인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물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무리한 활동을 피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휴식과 작업시의 바른 자세에 대하여 알고, 의식적으로는 노력해야 합니다.

또, 척추의 안정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 방법을 습득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재발한 추간판핵 탈출증이 다시 수술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훨씬 어렵고,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추간판핵 탈출증(디스크)의 예방

추간판핵 탈출증은 기본적으로 척추와 추간판이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짐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스트레스는 단순히 스트레스 강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 생활, 작업시의 신체의 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리만 굽혀서 들어 올리는 것은 나쁜 자세입니다. 또, 높이가 맞지 않는 의자나 작업대, 다리를 쭉 펴고 반듯이 눕는 자세 둥도 좋지 않습니다. 추간판핵 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무의식중에 행하기 쉬운 일들에 관심을 갖고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한편 척추가 물리적인 스트레스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에 대하여 알고 시행해야 합니다. 척추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대표적인 것인데, 이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대표적인 것이 수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내에서 혼자 운동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쉽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척추 부위에 뜨겁거나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방법은 아니지만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간판핵 탈출증을 포함한 척추 질환에서 마사지를 하는 방법은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확한 의학적인 판단 없이 막연한 기대를 갖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마사지 등의 무리한 민간요법이 오히려 병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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