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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의 과학^^
  글쓴이 : 첨단우리병원     날짜 : 07-06-05 09:50     조회 : 6044    
당신이 느끼는 먼 거리는?

현대사회는 움직이지 않고서도 살아갈 수 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어느 정도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스포츠를 하는 것만이 운동은 아닙니다. 일상의 동작이나 생활 그 자체도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많이 이용할수록 걷는 일은 자연히 적어집니다. "먼 거리의 기준이 걸어서 몇 분 정도의 거리일까요?" 라고 질문 하였을 때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1분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될 수 있는 한 걷고자 하는 사람은 15분 이라고 대답합니다. 두 경우는 14분의 차이가 나며 왕복으로 한다면 28분, 칼로리로 계산하면 120kcal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현대생활에서 편하고자 마음 먹는다면 거의 움직이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는 지장을 느끼지 못합니다. 1분의 거리조차도 자동차를 타고 나가려고 하니까요.

운동부족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

신체를 많이 움직인다고 생각되는 농민들도 지금은 경운기나 모내는 기계가 있으므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앉아 있기만 하면 됩니다. 더구나 회사에 근무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전 내내 의자에만 앉아 있게 되고 이동을 할 때도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에너지 소비하는 시간이 적으므로 점심시간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운동을 하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 합니다. 막연히 길을 걷는 사람도 있고 돈을 주고 헬스 클럽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운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운동을 안하고도 살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운동부족과 과식은 건강의 적이다

비만은 수명을 단축시킨다

거리에는 먹거리가 넘쳐 나고 있고, 열량이 높은 음식도 많아 현대인들은 자칫 과식이나 영양가 높은 식사로 비만이 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과식이란 많이 먹는 경우를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하루에 먹는 칼로리가 신체를 움직여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을 때도 해당됩니다. 사용되지 않는 에너지는 신체 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데 군살로 붙다가 결국 지속되면 비만까지 이어집니다.

비만의 원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과잉섭취와 적은 양의 에너지 소비, 즉 과식으로 필요 이상 섭취한 에너지를 소비하지 못했을 때 비만이 되는데 운동부족과 과식은 대개 동시에 일어납니다. 이 경우 여분의 영양분은 혈액 속에 당이나 지방이라는 형태로 쌓여갑니다. 당분이 많으면 고혈당이 되는데, 이 증세가 악화되면 당뇨병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고지혈증이 되고, 이는 동맥경화나 심근 경색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따라서 과식과 운동부족은 자신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이 됩니다.

잘 먹고 많이 운동한다

그러면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식사를 한 만큼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결국은 + , - = 0이 되어, 운동을 하면'먹은 만큼 소비한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운동을 하지 않고 뚱뚱해지지 않으려면 조금 먹고 조금 소비하는 방법이 있지만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은 근육이 쇠약해져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고 컨디션도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헬스 클럽이나 테니스 코트에서 운동하는 것만이 운동은 아닙니다. 만약에 집에서 역까지 버스로 5분 걸리는 거리를 25분 동안 왕복으로 걷는다면 걸음수로 계산하면 6,000보 정도가 됩니다.


하루에 걷는 걸음 수가 부족하다


집에 있으면 걷는 횟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1일 걷는 걸음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측정해 보았더니 집에서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1일 약 1,500보였습니다. 밖에 나가지는 않지만 집안에서 청소나 세탁 등 집안 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은 아무리 많이 일했다고 하더라도 1일 4,000보를 넘지 않았습니다. 1일 200보인 예도 있었는데, 이는 한 의사 선생님의 경우로 자기 집에 진찰실이 있어 의자에 앉아 아침부터 밤까지 찾아오는 환자를 상담하다 보니 200보밖에 되지 않았던 경우입니다.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운동량을 늘린다

회사원의 경우 얼마나 걸을까요? 보통 샐러리맨 회사원은 1일 5.000보 전후입니다. 출퇴근시간의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가는 사람은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버스에서 전철을 갈아탈 때, 역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걷는 것을 합하면 5,000보 정도를 조금 넘습니다. 이에 대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의 걸음 수는 0에 가깝습니다. 하루 8시간의 근무 중 밖에서 영업을 하는 사람은 8,500보 가량 되지만 사장의 경우는 겨우 500보였습니다. 사람을 불러들일 수 있는 입장이라 자신이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런 숫자가 나왔겠지요. 그나마 이 500보의 대부분이 화장실에 갔을 때의 걸음 수 였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

샐러리맨 5800
사무직 여사원 5380
기술직 4550
세일즈맨 5700
관리직(부,과장) 4980
사장 3980
공무원 5700
교사(초등학교) 6730
교사(중학교) 6050
교사(고등학교) 6100
보모 6950
대학교수 5500
자유업(번역) 4100
자유업(컨설턴트) 5200
자유업(디자이너) 5200
자영업(남) 5850
자영업(여) 7650
전업주부 4500
무직의 노인 2800

평균 5400

한편 하루 내내 걷는 경우는 60,000보, 90분의 축구 경기에서는 13,000보라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여가를 하이킹이나 트레킹을 하며 보내거나 스포츠와 같은 활발한 활동을 한다면 걸음 수는 비약적으로 증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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